[기자회견문] 전북경찰청은 전방위적 수사를 통해 익산시 계약 비리의 전말을 낱낱이 밝히고 뿌리를 뽑아라!

운영자
2025-08-25


[기자회견문]

 

전북경찰청은 전방위적 수사를 통해 

익산시 계약 비리의 전말을 낱낱이 밝히고 뿌리를 뽑아라!

 

전북경찰청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여 익산시 계약 비리의 뿌리를 뽑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익산시 계약 비리 사건은 시민들에게 매우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익산시 계약 업무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 참담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익산시와 시민들이 입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담당 과장의 차 트렁크에서 9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발견되어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의 총책임자인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기대했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익산시장의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에 시민들은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익산시가 과연 비리 없는 청렴 도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마저 무너졌다. 이제 시민들이 기댈 곳은 오직 전북경찰청의 성역 없는 수사뿐임을 분명히 밝힌다.

 

익산시는 '간판정비사업'을 옥외광고 사업자들이 출자해 만든 특정 협동조합(이하 '조합')에 편법으로 몰아주었다. 해당 조합은 농공단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한 것처럼 꾸몄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조합은 농공단지에서 생산 활동을 한 적이 전혀 없으며, 사무실조차 2년 전부터는 다른 업체에 임대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허위 요건을 바탕으로 익산시가 이 조합에 몰아준 계약은 4년 동안 22건, 총 43억 8,2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익산시가 추진한 간판정비사업을 특정 조합이 독점적으로 수행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전북경찰청이 익산시가 수의계약을 통해 조합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계약 부서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당시 담당 과장의 차 트렁크에서 9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당시 담당 과장이 구속된 상태지만, 이번에 드러난 계약 비리 사건은 현재까지 발견된 금액만으로도 지방자치 시작 이후 익산시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비리 사건임이 명확하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에, 이번 계약 비리 사건은 익산시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 또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공무원에게마저 깊은 허탈감에 빠지게 하였다.

 

익산 시민들은 이번 비리 사건을 단순히 계약 담당 과장 개인의 일탈이나 금품을 제공한 사업자의 부정행위로만 보지 않는다. 비리 사건의 규모와 수법을 볼 때, 담당 과장을 뛰어넘어 관련된 자들이 더 있을 것이며, 비리의 뿌리가 윗선까지 뻗어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시민들의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밝혀야 하며, 관련된 모든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수사가 단순히 구속된 과장 선에서 마무리되거나 뇌물을 제공한 업체를 처벌하는 수준에서 끝나서는 결코 안 된다. 익산 시민들은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번에 구속된 과장 선에서 사건이 종결될까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수사 당국에 대한 강력한 불신과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전북경찰청의 수사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오직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결과만이 익산시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되찾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의 주장

 

하나, 전북경찰청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밝히고, 관련된 모든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처벌하라!

 

하나, 계약 비리 수사가 단순히 구속된 과장 선에서 마무리되거나 뇌물을 제공한 업체를 처벌하는 수준에서 끝나서는 결코 안 된다. 전북경찰청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여 비리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라!

 

2025. 8. 25.

 

익산시민사회단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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