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축제로!” - 희망연대 제46차 희망포럼 후기

운영자
2025-08-20


지난 8월 12일(화) 저녁 7시, 익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에서 희망연대 주최로 제46차 희망포럼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총감독이자, 서산해미읍성축제 등 다수의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축제, 국화축제, 돌문화축제, 고구마축제 전담부서 공무원과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문화예술 활동가, 시의원 등 45명이 함께했으며, 전주·군산·무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익산서동축제, 새롭게 생장해야 할 시점”


류재현 감독은 ‘익산서동축제,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전국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라!’라는 강연 제목과 함께 시작부터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축제 컨설팅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축제가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축제 공간은 잠깐 쓰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365일 사람들이 찾는 축제 테마파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공간 설치물의 차별화(콘텐츠화)가 필요하다. 또한 공간의 창의적 활용과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

"전국 모든 축제에서 사용하고 있는 렌탈 물품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만의 아이덴티티와 트렌드를 담은 축제 공간, 세련되고 시대를 리드하는 트렌드를 접목하는 연출이 필요하다."

"축제만의 굿즈 개발은 정체성을 높이고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익산서동축제와 관련해 “축제도 생물과 같다. 끊임없이 생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지금이 바로 새롭게 성장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통은 이어가되 콘텐츠는 새롭게 해석하고, 무왕행차 퍼레이드도 전 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익산, 커플특별시로 포지셔닝하라”

류 감독은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가 찾는 축제로 바꾸는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 커플 세일, 커플 체험, 커플 상품 개발, 커플스데이 등 ‘커플 우대도시 익산’ 이미지 구축

- 베스트 커플 포즈 콘테스트, 커플 포토 콘테스트, 프로포즈 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

- 보석의 도시 익산의 특성을 살려 커플 주얼리·패션 아이템 개발

- 축제 드레스코드를 커플룩으로 정해 깔맞춤 패션 퍼레이드 개최

- 프로포즈 노래 경연대회, 프로포즈 곡을 가진 뮤지션 섭외 등 로맨틱 무대 연출

- 축제 명칭은 ‘익산서동축제’를 작게 두고, 전 세계 모든 커플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Couple Week’로 확장



“지역 상권과 함께 가는 축제"


끝으로 그는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드코트나 푸드트럭을 운영하기보다, 도로를 막고 테이블을 펼쳐 '팝업 테이블' + '테이크아웃 데이'를 동시에 운영한다면, 시민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도시형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포럼은 익산서동축제의 미래 비전과 도시 정체성 확립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전통을 잇되 콘텐츠는 새롭게”라는 메시지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익산의 축제들이 류재현 감독의 제안처럼 시대의 트렌드와 지역 정체성을 아우르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