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4일 저녁 7시, 익산시 중앙동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에서 희망연대 주최로 제45차 희망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도시의 마음’ 책을 출간한 김승수 전 전주시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45명의 시민이 참석해 강의에 귀 기울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승수 전 시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야호 놀이터 조성,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 재생 사업, 폐공장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 전주시청 노송광장 개방,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조성사업 등 재임 시절 추진했던 여러 정책에 담긴 도시의 마음과 진솔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담기는 시민들의 삶도 달라진다. 도시는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치유를, 누군가에게는 풍요를, 누군가에는 평온을 준다. 좋은 도시는 시민들의 삶을 채워주고 보듬어준다.”
“공공장소는 시민의 삶을 바꾼다. 공공장소의 수준이 시민의 삶의 수준이 된다. 그러기 때문에 공공장소를 어떻게 만드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공공장소를 만들 때 중요한 건 관점과 안목이다. 관점이 방향이라면, 안목은 깊이다.”
“자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끝에는 물건이 있지만, 공공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끝에는 사람이 있다. 시민들에겐 아름다움을 누릴 공적 권리가 있다. 한 도시가 그 도시의 아름다운 장소를 시민들에게 내어줄 때, 시민들의 삶의 품격도 살아난다.”

“우리의 공공장소는 왜 설레지 않을까? 대다수 시민은 설렘을 가지고 공공장소를 찾지 않는다. 설렘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또 시민들 입장에서는 공짜로 이용하는 것인데 이 정도면 됐지 뭐, 하며 크게 불만을 가지지도 않는다. 설레는 공공장소를 만들고자 한다면 공직사회가 자신들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일의 한계선, 즉 ‘적당한 수준’을 넘어야 한다.”
“적당한 성공으로는 앞으로 갈 수도 뒤로 갈 수도 없다. 아예 부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차라리 처절한 실패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적당한 성공으로는 누구의 마음도 흔들 수 없다. 이제껏 공공장소를 만드는 주체도, 이용하는 주체도 공직사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이유다.”
이날 강연의 내용과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엔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번 기회에 ‘도시의 마음(김승수 지음 | 다산북스 펴냄)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청중과의 대화, 저자 사인회가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강연을 준비하며 '도시의 마음' 책을 전부 읽었는데요.
아래는 311쪽~312쪽의 일부 내용입니다.
책에서 김승수 전 시장님은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이 서서학동 주민들의 사회적 교류의 장 역할을 하는 제3의 장소(제1의 장소인 집은 안식처가 되고, 제2의 장소인 직장은 삶을 경제적으로 지탱해 주지만, 제3의 장소는 사회적 교류의 역할을 한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적었는데요.
저는 책을 읽으며 '희망연대'가 회원들과 익산시민들의 제3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와 평등하게 어울리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행복의 의미를 확인하는 곳. 이웃을 돕고, 마을과 도시를 위해 무언가 행동을 도모하는 삶의 의미 또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희망연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7월 4일 저녁 7시, 익산시 중앙동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에서 희망연대 주최로 제45차 희망포럼이 열렸습니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45명의 시민이 참석해 강의에 귀 기울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승수 전 시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야호 놀이터 조성,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 재생 사업, 폐공장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 전주시청 노송광장 개방,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조성사업 등 재임 시절 추진했던 여러 정책에 담긴 도시의 마음과 진솔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담기는 시민들의 삶도 달라진다. 도시는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치유를, 누군가에게는 풍요를, 누군가에는 평온을 준다. 좋은 도시는 시민들의 삶을 채워주고 보듬어준다.”
“공공장소는 시민의 삶을 바꾼다. 공공장소의 수준이 시민의 삶의 수준이 된다. 그러기 때문에 공공장소를 어떻게 만드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공공장소를 만들 때 중요한 건 관점과 안목이다. 관점이 방향이라면, 안목은 깊이다.”
“자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끝에는 물건이 있지만, 공공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끝에는 사람이 있다. 시민들에겐 아름다움을 누릴 공적 권리가 있다. 한 도시가 그 도시의 아름다운 장소를 시민들에게 내어줄 때, 시민들의 삶의 품격도 살아난다.”
“우리의 공공장소는 왜 설레지 않을까? 대다수 시민은 설렘을 가지고 공공장소를 찾지 않는다. 설렘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또 시민들 입장에서는 공짜로 이용하는 것인데 이 정도면 됐지 뭐, 하며 크게 불만을 가지지도 않는다. 설레는 공공장소를 만들고자 한다면 공직사회가 자신들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일의 한계선, 즉 ‘적당한 수준’을 넘어야 한다.”
“적당한 성공으로는 앞으로 갈 수도 뒤로 갈 수도 없다. 아예 부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차라리 처절한 실패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적당한 성공으로는 누구의 마음도 흔들 수 없다. 이제껏 공공장소를 만드는 주체도, 이용하는 주체도 공직사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이유다.”
이날 강연의 내용과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엔 어려움이 따릅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청중과의 대화, 저자 사인회가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강연을 준비하며 '도시의 마음' 책을 전부 읽었는데요.
아래는 311쪽~312쪽의 일부 내용입니다.
책에서 김승수 전 시장님은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이 서서학동 주민들의 사회적 교류의 장 역할을 하는 제3의 장소(제1의 장소인 집은 안식처가 되고, 제2의 장소인 직장은 삶을 경제적으로 지탱해 주지만, 제3의 장소는 사회적 교류의 역할을 한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적었는데요.
저는 책을 읽으며 '희망연대'가 회원들과 익산시민들의 제3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누군가와 평등하게 어울리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행복의 의미를 확인하는 곳. 이웃을 돕고, 마을과 도시를 위해 무언가 행동을 도모하는 삶의 의미 또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희망연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